LAD 벨린저, 진기록 도전… ‘첫 50경기-20홈런’ 가능할까

입력 2017-06-16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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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코디 벨린저(22, LA 다저스)가 진기록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벨린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때렸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벨린저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이로써 벨린저는 메이저리그 데뷔 47경기 만에 18홈런을 때렸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첫 50경기 홈런 2위의 기록. 1위는 지난해 개리 산체스의 19개.

이제 벨린저는 통산 첫 50경기까지 남은 3경기에서 2홈런을 추가할 경우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1개만 더 쳐도 산체스와 동률.

LA 다저스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벨린저가 이 3경기에서 2홈런을 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벨린저는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 재목. 시즌 47경기에서 타율 0.254와 18홈런 40타점 34득점 44안타, 출루율 0.333 OPS 0.958 등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벨린저를 계속해 1루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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