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ML 올스타’ 저젠스, 금지 약물 복용으로 ‘80G 출전 정지’

입력 2017-06-16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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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어 저젠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투수 자이어 저젠스(31)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터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각) 저젠스가 테스토스테론 복용 적발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저젠스는 지난 3월 네덜란드 대표로 WBC에 출전한 뒤 이번 시즌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저젠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11경기(선발 10경기)에 등판, 4승 3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저젠스는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200이닝을 넘게 던지며 2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특급 선발 투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몸담았던 지난 2009년 34경기에서 215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와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한 바 있다. 2011년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지난 2014년 이후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통산 성적은 53승 38패와 평균자책점 3.72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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