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러 명의 선발 투수를 보유한 LA 다저스의 선발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 켄타(29)가 다시 선발 등판한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마에다 선발 등판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류현진과 마에다를 오는 18일과 19일에 연달아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다. 마에다가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된 것.
류현진으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홈런을 3방이나 맞았다.
따라서 류현진이 선발진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18일 신시내티 원정경기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류현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마에다가 호투한다면, 보직은 뒤바뀔 수 있다.
마에다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 지난 10일에는 구원 등판해 4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류현진과 마에다는 모두 시즌 11경기(10선발)에서 각각 2승 6패와 4승 3패, 평균자책점은 4.42와 4.9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