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오더지 표기 실수로 이대호 대신 노경은 4번타자 촌극

입력 2017-06-16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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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오더지 표기 실수로 4번 타자 자리에 선발 투수 노경은을 기용하는 촌극을 빚었다.

롯데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공식 오더지에 표기 실수로지명타자를 쓰지 못하게 됐다.

경기 전 조원우 감독은 1루수로 최준석, 지명타자 이대호를 출전 시킬 계획을 밝혔지만 실제로 1회말 롯데 수비에서는 최준석이 1루수로 나섰다.

오더지에는 1루수 이대호, 지명타자 최준석으로 표기가 되어 있었기에 넥센이 항의했고 이 항의가 받아들여지면서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지명타자를 쓸 수 없게 됐다.

때문에 이대호는 경기에서 빠질 수 밖에 없었고 그 자리에는 선발 투수 노경은이 들어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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