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시즌 10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2타점’ 맹활약

입력 2017-06-18 08: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호 아치를 그리며, 2년 만에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8번째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회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뒤 8-4로 앞선 6회 시애틀 구원 댄 알타빌라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0호.

지난 1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 또한 추신수는 지난 2015년 이후 2년 만에 두 자리 수 홈런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3년 동안 8번.

추신수는 최근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안타와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1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또한 2경기 만의 멀티히트와 14경기 만의 멀타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총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시즌 타율과 OPS는 0.261와 0.812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회와 5회 각각 5점씩을 얻으며 10-4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1회 공격에서는 보탬이 되지 못했지만, 5회에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5 1/3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팀 타선의 폭발로 시즌 3승(6패)째를 챙겼다. 반면 시애틀의 가야르도는 5이닝 5실점으로 7패(3승)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