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이효리vs김구라, ‘라스’ 첫만남…“레전드 예약”

입력 2017-06-22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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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vs김구라, ‘라스’ 첫만남…“레전드 예약”

가수 이효리와 김구라가 재회한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를 통해서다. ‘매직아이’ 종영 이후 3년 만이다.

‘라디오스타’ 측은 22일 동아닷컴에 “이효리가 28일 녹화에 참여한다”며 “방송은 7월 중 전파를 탄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효리는 2013년 5월 방송된 ‘전설의 리더’ 특집 이후 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특히 이효리는 오랜만에 김구라와 재회한다. 2014년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두 사람은 ‘라디오스타’에서의 만남은 이번 처음이다. 그도 그럴 것이 김구라는 2013년 과거 발언으로 잠깐의 자숙기를 가지는 동안 이효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김구라의 ‘라디오스타’ 복귀는 이효리가 출연한 직후다.

이에 따라 ‘라디오스타’에서 만나는 ‘센 언니’ 이효리와 ‘독한 혀’ 김구라의 만남이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효리는 앞서 10주년 축하 영상에서 “요즘 MC들의 멘트가 약해졌다”고 저격(?)한 바 있다. 이효리를 상대로 김구라의 독설이 펼쳐질지, 아니면 김구라 잡는 이효리가 될지가 관전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이효리와 김구라는 깊은 인연(?)이 있다. 김구라가 인터넷 방송 시절, 이효리에 대한 악평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는 불편할 수 있었던 상황이지만, ‘매직아이’ 등으로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안다”며 “이효리와 김구라의 재회는 또 하나의 레전드 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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