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010년 6월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을 찍어 고(故) 서말구가 1979년 9월 멕시코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작성한 한국기록(10초34)을 31년 만에 경신했던 김국영은 한동안 슬럼프를 겪다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국영은 결승에선 더 좋은 10초07로 우승했지만, 이 기록은 뒷바람이 초속 3.6m로 불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초속 2.0m 이하여만 공식 기록이 된다. 김국영은 이날 한국기록을 작성했지만, 8월 런던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10초12)에 0.01초 모자라 27일 정선에서 펼쳐질 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에서 다시 기준기록 통과에 도전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