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세상의 모든 방송’ (이하 ‘세모방’) 연출을 맡은 최민근, 김명진 PD가 대교 어린이 TV의 ‘한다맨’의 기획 의도에 대해 호평했다.
‘세모방’은 세상의 모든 방송을 소개하는 방송국x방송국 간의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5회가 방송됐다.
이런 가운데 연출을 맡은 최민근 PD는 지금까지의 촬영 소감을 묻자 “솔직히 반성을 하게 됐다. 방송을 만드는 데 있어서 핑계를 대선 안된다는 생각을 한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독특한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한 열정과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진 PD는 “특히 ‘한다맨’ 같은 경우는 지상파에서도 충분히 먹힐만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사소한 것도 재능’이라는 취지가 너무 좋더라. 영재를 발굴하는 것이 지상파의 방식이라면 사소한 재능도 재능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한다맨’이다. 만약 아이와 대결을 해서 이기면 한다맨이 선물을 주고, 질 경우에는 아이의 애장품을 가져온다. 굉장히 구성이 탄탄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김 PD의 말에 최 PD 역시 “PD와 작가 분 모두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 의상이나 소품 등을 제작하는 곳도, 주문하는 곳도 따로 있더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