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수비수 나단 아케, 본머스로 완전 이적

입력 2017-06-30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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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수비수 나단 아케가 본머스로 완전이적했다.

첼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출신의 수비수 나닽 아케가 지난 시즌 상반기 동안 임대생활을 했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으로 복귀하면서 첼시를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아케는 2011년 여름 페예노르트에서 첼시로 이적했고, 구단에서 보낸 첫 시즌에 U-18 팀의 FA유스컵 우승을 도운 후 그 후 12월에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원정경기에 교체투입되어 퍼스트 팀 데뷔전을 치렀다.

루빈 카잔과 바젤을 상대로 치른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한 그는 첼시가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결승전 교체명단에 올랐다. 아케는 첼시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2012-13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4년 첼시 U-21 팀의 리그 우승 멤버였던 그는 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해 마리보르를 상대로 6-0완승을 거둔 경기에서 에당 아자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아케는 2015-16시즌에 왓포드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 레프트백으로 꾸준한 출전을 한 후 구단의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의 상반기에는 본머스에서 임대생활을 했다. 그는 중앙 수비를 맡아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리버풀을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한 후 1월에 첼시의 부름을 받아 구단으로 복귀했다.

복귀 후 아케는 FA컵 초기 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웸블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준결승전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려 4-2로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에버튼과 왓포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이로써 아케는 올 여름 본머스로 이적한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와 함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활동을 하게 됐다.

한편, 첼시는 “아케의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그를 응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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