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마이너 재활 경기 나선다… 복귀 준비 박차

입력 2017-07-05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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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올스타 행사에 불참을 선언한 마이크 트라웃(26, LA 에인절스)이 복귀를 위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선다.

LA 에인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빌리 에플러 단장의 성명을 전했다. 이는 트라웃의 재활에 관한 것.

이에 따르면, 트라웃은 5일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팀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6일 혹은 7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선다.

이제 트라웃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타격과 수비, 주루 등을 점검한 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하게 된다.

LA 에인절스는 오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를 맞이한다. 트라웃의 공식 복귀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달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도루를 하다 왼손이 베이스에 걸리며 엄지손가락을 삐었다. 골절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트라웃은 부상 당시 상당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LA 에인절스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진에 들어갔고, 인대 파열을 발견했다.

이후 트라웃은 인대 수술을 받아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간 결장하게 될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트라웃은 수술 후 무리 없이 재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트라웃은 부상 전까지 시즌 47경기에서 타율 0.337와 16홈런 36타점 36득점 55안타, 출루율 0.461 OPS 1.203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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