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김소현 더빙판 ‘너의 이름은.’ 예고편 공개

입력 2017-07-05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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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김소현 더빙판 ‘너의 이름은.’ 예고편 공개

영화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 배우 지창욱, 김소현의 목소리가 담긴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7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우리말 더빙을 맡은 배우 지창욱, 김소현의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는 첫 번째 콘텐츠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침에 눈을 뜨면 나도 모르게 울고 있다’는 ‘미츠하’ 김소현의 대사로 시작하는 런칭 예고편은 ‘계속해서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타키’ 지창욱의 대사가 교차되며 꿈을 통해 만나는 두 사람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어서 차분하게 내레이션을 이어가던 두 배우의 감정선이 점차 고조되며 하나의 목소리로 합쳐지는 클라이맥스 대목은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져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런칭 예고편 공개로 더빙판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2017년 새해 첫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작으로 우뚝 선 신드롬의 주역이다.

OST 전곡을 담당한 ‘래드윔프스’의 콘서트, [너의 이름은. 展] 개최 소식 등 스크린 밖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빙판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탁월한 감성은 물론,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까지 겸비한 젊은 연기파 배우 지창욱, 김소현, 이레가 참여한 ‘너의 이름은.’ 더빙판은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 또한 극장 스크린으로 봐야 그 감동이 배가되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압도적인 스케일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설렘도 크다.

이에 흥미진진한 스토리, ‘인연’과 ‘이어짐’에 대한 소중한 메시지까지 더해져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작품인 만큼, 식지 않은 열기가 더빙판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시각, 청각장애인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화면 해설과 한글자막이 더해진 배리어프리 버전이 함께 제작된다. 이러한 뜻 깊은 제작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정한 배우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그 어떤 장벽없이 전 세대가 ‘너의 이름은.’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너의 이름은.’ 더빙판은 오는 7월 13일, 전국 극장으로 찾아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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