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한 가운데 희생플라이로 타점까지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총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55와 12홈런 42타점 OPS 0.794 등이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시즌 4호)으로 출루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덕 피스터를 상대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팀의 5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페르난도 아바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시즌 8호)를 때린 뒤 시즌 7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텍사스는 선발 앤드류 캐시너가 호투하고, 타선이 폭발하며 8-2로 승리했다. 3연패 탈출.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1타점과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3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고, 최근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