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트너’ 남지현 살인 누명 벗다…지창욱 검사 복직

입력 2017-07-06 22: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트너’ 남지현 살인 누명 벗다…지창욱 검사 복직

끊어진 로맨스가 다시 연결되고 있다. 동하의 칼을 맞은 지창욱이 잊혀진 기억을 떠올리며 남지현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35·36회에서는 화재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노지욱(지창욱)과 은봉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일부 되찾은 정현수(동하)는 탈주를 감행했다. 그 과정에서 차유정(나라)과 노지욱(지창욱)이 각각 그를 발견하고 저지하려고 했지만, 정현수의 탈주를 막지 못했다. 정현수는 자신의 기억을 온전히 되찾고자 했다. 기억을 잃은 뒤 처음 의식을 되찾을 때 만난 은봉희를 찾아간 것. 정현수는 은봉희를 향한 살인 충동을 느꼈다.

이에 은봉희는 내가 살인 목격자이기 때문이라고 정현수를 자극했다. 그러자 정현수는 은봉희를 해치려고 했고, 노지욱이 나타나 그녀를 구했다. 그러나 노지욱은 은봉희를 구하는 과정에서 동하의 칼에 맞았다. 혼절한 노지욱은 잊혀진 기억을 떠올렸다. 자신의 가족을 방화로 죽인 사람으로 오해했던 은봉희의 아버지가 알고 보니 자신을 구한 은인이었던 사실을 떠올리게 된 것.

이후 노지욱은 고민 끝에 은봉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모든 게 자신이 어린 시절 잘못 증언한 사실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또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장무영(김홍파) 지검장이 당시 증언을 종용한 사실을 털어놨다. 은봉희는 모든 진실을 알고 억울함에 눈물을 흘렸다.

진실을 알게 된 은봉희는 장무영을 찾았다. 그동안 전 남자친구 장희준(찬성)의 죽음으로 장무영을 피하고 무서워하던 은봉희는 없었다. 당당하고 매서운 눈빛으로 장무영을 대했다. 실수를 덮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것에 대한 울분을 억누르며 직언을 쏟아냈다.

반면 아버지에게 잘못 증언한 노지욱에 대해서는 애틋함이 컸다. 매몰차게 대하기보다는 그를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끝이 아닌 다시 시작인 듯했다.

그런 가운데 노지욱과의 몸싸움 끝에 체포된 정현수는 모든 혐의를 자백했다. 은봉희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장희준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를 알게 된 장무영은 은봉희에게 사과했지만, 은봉희는 거절했다.

방송 말미에는 지창욱이 검사직에 복직하면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