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 최유정-김도연(위)-굿데이 보민-지원-럭키(아래). 사진제공|판타지오 뮤직·C9 엔터테인먼트
위키미키(WekiMeki)는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I.O.I 출신의 최유정·김도연 포함된 8인조다. ‘위키미키’는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MeKi)와, 그렇게 만나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를 가지게 된 소녀들(WeKi)이라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최유정 김도연 외에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월8일 데뷔음반을 발표하고 이날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I.O.I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던 두 멤버로 인해 이미 팬층도 형성돼 있다.
굿데이(GOOD DAY)는 윤하·정준영 등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첫 걸그룹이다. 지니, 나윤, 보민, 지원, 럭키, 채솔, 체리, 비바, 하은, 희진 등으로 구성된 10인조다.
멤버마다 청순, 러블리, 시크, 걸크러시 등의 다른 느낌을 어필한다. “함께라면 하루 종일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가득한 10명의 멤버들처럼 눈부신 아침과 편안한 저녁, 빛나는 밤을 만들어 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9월 출격을 준비중이다.
위키미키와 굿데이 두 팀은 모두 상큼 발랄한 소녀 콘셉트다. 닮은꼴 두 팀은 현재 나란히 티저사진 공개 등으로 대중의 관심과 호기심을 키우는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이들에 앞서 I.O.I 멤버로 활약했던 주결경, 임나영이 포함된 프리스틴이 데뷔해 데뷔음반을 약 4만2300장을 판매해 가온차트 상반기 앨범판매순위 33위를 차지했다.
프리스틴과 비슷한 ‘스펙’의 위키미키와 각자 다른 개성과 매력의 10명으로 구성된 굿데이가 데뷔 후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