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아이해’ 며느리 이유리, 시어머니 송옥숙 길들이기 시작(종합)

입력 2017-07-16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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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이유리의 시어머니 송옥숙 길들이기가 시작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혜영(이유리)의 오복녀(송옥숙)과 차규택(강석우)과의 졸혼을 막기 위해 대리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날 변혜영은 자신의 부탁을 생각해봤냐는 오복녀에게 “제가 맡아드리면 수정된 합가계약서를 성실히 지켜주실 수 있냐”고 물었고 오복녀는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변혜영은 합가계약서를 꺼내며 “기존 계약서에 엊그제 합의된 어머니의 요구 조건 넣었고, 여기 세 줄 제 요구조건 추가했다”라며 “특히 아무때나 불쑥 찾아오지 않기, 문자를 자주 하지 않는다, 성공적으로 졸혼을 막으면 내년 1월 분가를 허락한다”라고 말했다.

변혜영의 조건이 못 마땅했지만 오복녀는 “졸혼을 꼭 막아달라”고 당부했고 변혜영은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오복녀는 고기를 구우며 차규택의 환심을 샀다. 컵라면을 먹으려던 차규택은 고기 냄새를 맡으며 먹고 싶어했고 오복녀는 이 틈을 타 함께 밥을 먹자고 말했다. 이에 차규택은 “내가 먹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다. 당신이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그런다. 음식을 남기면 안 되니까”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오복녀는 변혜영에게 “밥을 맛있게 차려드렸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 와중에 오복녀는 맞춤법을 틀린 채로 문자를 보낸 모습에 변혜영은 깜짝 놀랐다.

하지만 변혜영은 “어머님은 아버님에게 당연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니 어머니의 부재가 필요하다”라며 “부부 관계에도 밀당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오복녀에게 서점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오복녀와 서점에서 만난 변혜영은 맞춤법 서적을 주며 공부를 시작하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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