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부진 속 위기… 마무리 보직서 밀려나나

입력 2017-07-18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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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 세이브 기회에서 등판하지 못한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위기를 맞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안에 마무리 투수를 찾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7일 브렛 세실을 9회에 투입한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선택을 비난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실은 지난 6월 초 부터 17일 경기 전까지 1점도 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세실 마저 9회 중압감을 버티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7일 한 점의 리드 속에서 세실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결국 3-4로 역전패했다.

또한 이 매체는 오승환을 재앙이라고 표현했고, “트레버 로젠탈이 최근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며 “로젠탈이 마무리 투수로 다시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시즌 39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며 1승 5패 1홀드 18세이브(3블론)와 평균자책점 4.17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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