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예비신부’ 황하나 “반성 중→신경 끄겠다” 180도 태세 전환

입력 2017-07-18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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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예비신부’ 황하나 “반성 중→신경 끄겠다” 180도 태세 전환

박유천의 예비신부 황하나가 악플러들에게 호소글을 남겼다가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황하나는 1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하나는 "반성도 정말 매일 같이 많이 하고, 변한 사람도 있어요. 저도 변하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할 말 있으면 저에게 바로 쌍욕을 해도 좋으니까 맘껏 푸세요. 제가 전부 다 받아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인스타 댓글에 공개적으로 악플 달면 다 차단할게요. 저희 가족들도 보고 제 주변 사람들도 보고 다 보니까 그것만 이해해 주세요. 아무튼 이래저래 갑작스러운 일들로 상처받으셨던 분들께는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려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황하나는 약 6시간 만인 18일 새벽 새로운 글을 남겼다. 이전과 전혀 다른 입장의 글이었다. 황하나는 “에휴.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 저 신경꺼주세요. 저 차단해줘요. 저는 완전히 신경 끌게요. 원래 끄고 살았지만, 남에게, 남의 얘기에, 남 일에 관심 가지는 게 제일 쓸데없는 거고 시간 낭비 아닌가요. 아까 그 글을 쓴 내 잘못. 미안해할 필요도 없었어, 난”이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만 보고 사는 게 답이죠. 불쌍해. 진짜. 자기들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야. 남 욕하면서 인생 행복해? 그럼 계속 그렇게 살아요. 욕하고 미워하고”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욕도 관심이에요. 무관심이 제일 무서운 거 같아. 진짜 팩트는 행복한 사람들은 절대 숨어서 막말 안 하고, 남 신경 안 쓴다는 거”라고 남겼다.

지난밤 온라인을 한바탕 뒤집은 황하나의 인스타그램에는 현재 관련 글이 모두 삭제됐다. 댓글 기능도 차단된 상태다.

한편, 황하나의 남자친구이자 배우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8월 26일 소집해제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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