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
10일 서울에서 진행된 최초 프리미어 무대인사와 15일 대전 무대인사를 통해 ‘렛츠 고 투게더’ 전국일주 시사회의 시작을 알린 ‘택시운전사’가 현직 ‘택시운전사’를 위한 특별 시사회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이번 시사회는 25일 VIP시사회에 서울 택시운전사를 특별 초대하는 것에 이어 29일 광주에서는 광주 택시운전사들을 위한 특별 시사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속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과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유해진)처럼 서울과 광주의 실제 택시운전사 분들을 초대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이처럼 1980년 5월, 비장한 정의감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인간의 도리에 충실했던 영화 속 택시운전사들과 2017년 현재,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현직 ‘택시운전사’들의 만남은 더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또한, 송강호, 유해진을 비롯한 ‘택시운전사’의 주역들이 극장을 찾아 참석한 실제 ‘택시운전사’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렛츠 고 투게더’ 전국일주 시사회에 이어 현직 ‘택시운전사’를 위한 특별 시사회 까지 예고하며 전국 관객들을 향해 달리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