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최민수·이소연 미묘한 첫 만남…운동으로 친밀감 상승

입력 2017-07-27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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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27일 방송되는 7회에서 ‘이지영B’가 석유 재벌이 되어 나타난 백작이 자신의 진짜 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민수와 이소연은 지난 26일 방송된 6회의 마지막 장면에서 극적인 첫 만남을 갖게 됐다. 딸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과 죽은 줄만 알았던 아빠를 만나게 된 ‘이지영B’의 모습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던 상황.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고, 함께 운동을 하며 친밀감을 쌓는 등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신의 딸이 ‘지영B’라고 철썩 같이 믿으며 35년 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딸에게 물심양면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는 백작과 억만장자의 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지영B’의 모습이 담겨 있는 것.

특히 백작이 평소 아침 운동을 즐긴다는 첩보원(?)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지영B’는 우연을 가장한 만남으로 백작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며 진짜 딸 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두 사람이 앞으로 보일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백작과 ‘지영B’의 만남은 이번 화의 가장 큰 시청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첫 만남 이후 서로를 향한 심경의 변화가 생기는 시점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며 시청 포인트와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주연의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27일 밤 10시 7, 8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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