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어빈 산타나 영입 추진… 미네소타와 협상 중

입력 2017-07-31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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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빈 산타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어빈 산타나(35) 영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31일(한국시각) 시애틀이 산타나 영입을 위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트레이드 협상을 펼쳤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지구 2위에 올라있다.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는 무려 16경기. 하지만 아직 와일드카드를 노려볼 수 있다.

영입 대상에 오른 산타나는 메이저리그 13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 이번 시즌에는 21경기에서 136 1/3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와 평균자책점 3.37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산타나는 시즌 4차례 완투와 3완봉승을 거두며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타나는 오는 2018시즌까지 계약 돼 있고, 2019시즌에는 14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2018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도 산타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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