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감독 재회한 ‘더 테이블’ 한예리, ‘사기캐’로 완벽 변신

입력 2017-08-07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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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 재회한 ‘더 테이블’ 한예리, ‘사기캐’로 완벽 변신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그리고 임수정 네 명의 배우와 김종관 감독이 함께하는 2017년 감성 프로젝트 ‘더 테이블’에서 결혼 사기를 꾸미는 아가씨 ‘은희’로 변신한 배우 한예리와 김종관 감독의 케미가 예비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최근 다양성 영화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한예리가 ‘아카이브의 유령들’, ‘최악의 하루’에 이어 ‘더 테이블’로 또 한 번 김종관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작품으로, 한예리는 이번 영화에서 결혼 사기로 살아가는 ‘은희’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결혼을 도모한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베테랑 배우 김혜옥과 ‘가짜 모녀’로 호흡을 맞췄으며, 두 사람은 뜻밖의 지점에서 유대감을 이루며 애틋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 전작인 ‘최악의 하루’에서 거짓말을 일삼던 은희가 이번에는 ‘결혼 사기’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관해 “전작인 ‘최악의 하루’ 속 은희의 확장 버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힌 한예리 배우는 “내 영화이긴 하지만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영화를 너무 즐겁게 봤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예리는 2007년 영화 ‘그림자’로 데뷔한 뒤 영화 ‘코리아’(2012)의 유순복역으로 그 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해무’(2014), ‘극적인 하룻밤’(2015), ‘사냥’(2016), ‘최악의 하루’(2016), ‘춘몽’(2016) 뿐만 아니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를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아우르며 활약하고 있다.

배우 한예리와 김종관 감독의 세 번째 협업으로 또 한번의 특급 시너지를 보여줄 영화 ‘더 테이블’은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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