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엄지원 “캐릭터 이해, 검사선서문이 도움 됐다”

입력 2017-08-14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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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엄지원 “캐릭터 이해, 검사선서문이 도움 됐다”

‘조작’ 엄지원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 컨퍼런스룸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조작’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배우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이 참석했다.

엄지원은 이날 검사역할과 ‘조작’의 전개에 대해 “한 시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조작’이라는 현실에 있는 네 인물을 섞어가며 전개를 했다. 그래서 그 전개 방식이 생경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다른 식으로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전개 방식이 달라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권소라라는 사람은 일개 검사이기도 하지만 큰 사건들에 저항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가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정직하게 해 나간다면 세상은 얼마나 살기 좋을까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소라는 그런 신념을 지키려하는 여자라고 생각한다. 타협하지 못하는 지점이 전형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검사선서문이 도움을 줬다”라고 말하며 설명을 도왔다.

한편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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