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7’ 김세정, 김정현 향한 질투심 ‘폭발’

입력 2017-08-21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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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TV ‘학교2017’ 캡처

사진 | 네이버TV ‘학교2017’ 캡처

KBS2 ‘학교2017’의 김세정이 김정현을 향한 질투심을 불태운다.

21일 방송되는 ‘학교2017’ 11회에선 라은호(김세정)와 현태운(김정현)이 함께 치킨 배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은호는 여고생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태운을 목격하고 질투심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이에 태운은 “질투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다.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이후 ‘꿈’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앞서 태운은 ‘웹툰 작가’라는 꿈을 향해 노력하는 은호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꿈에 대해 묻는 은호에게 “난 좋아하는 일 없다”며 단호하게 답한 태운. 뒤를 이어 과거 죽은 친구의 오토바이를 디자인해준 장면이 전파를 타며 태운의 꿈이 암시된 바 있다.

이 가운데 은호는 오토바이를 구석구석 열정적으로 살펴보는 태운을 흐뭇하게 쳐다본다. 이어 “나는 네가 가슴 뛰는 일을 하면 좋겠어”라고 태운에게 진심을 전한다. 은호의 진심어린 한 마디에 감동 받은 태운은 “그러면 네가 내 꿈인 건가?”라고 고백하며 은호를 ‘심쿵’하게 한다. 은호가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태운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그림에 탁월한 소질을 보인 태운이 다시 한 번 꿈을 꿀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선 황영건(하승리)에 관한 사연이 전격 공개된다. 그동안 반항기 어린 불량 학생의 모습을 보여준 영건. 학교 전담 경찰관 한수지(한선화)는 영건에게 자신 있으면 학교를 떠나라고 도발한다. 영건은 “이제부터 제대로 반항해볼게요”라고 도발에 넘어간 모습을 보인다. 영건에게 어떠한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시각 태운과 송대휘(장동윤)는 대립각을 이룬다. 대휘는 태운이 X인 사실을 깨닫고 이를 숨기기 위해 X를 자처하며 희찬(김희찬) 앞에 나섰다. 이를 알게 된 태운에게 대휘는 X 활동이 은호를 위험하게 한다며 경고한다. 하지만 태운은 “라은호 위험하게 만든 게 누군데”라고 소리치며 분노한다.

겉으로는 가시 돋친 말을 퍼붓지만 속으로는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고 걱정하는 태운과 대휘. 같은 상처를 공유한 두 사람이 예전처럼 진한 브로맨스를 그릴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츤데레 매력은 2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학교201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학교201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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