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지원 “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될 것”

입력 2017-09-07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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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지원 “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될 것”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SBS fun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 연출 박찬율)’에서 새 연습생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원이 실제 자신의 데뷔과정을 공개했다.

극 중 지원은 조력자 심민철(박철민 분)에게 캐스팅 돼 중간 투입멤버로 825 엔터테인먼트로 들어온 인물. 루키조 예은과는 과거 둘도 없는 절친한 사이였지만 지원의 배신으로 인해 현재 앙숙으로 지내고 있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등장부터 ‘배신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시원시원한 성격에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할 줄 아는 걸크러쉬 면모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후반부의 핵심 인물로 남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지원의 자기 소개와 당찬 포부를 들어봤다.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던 지원은 연기에 대한 열망이 점차 커져 전문적으로 배우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운을 뗐다. “연기가 하고 싶어서 제대로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었었다. 준비 중 우연히 ‘아이돌마스터.KR’ 오디션 소식을 듣게 됐다”며 “이 프로젝트를 하면 제가 좋아하는 춤과 노래에 연기까지 할 수 있더라. 이 기회는 무조건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리얼걸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지원은 노래와 춤 그리고 연기까지 모두 좋아해서 하나를 택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멀티플레이어가 각광받는 시대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잘해내고 싶다며 꿈에 대한 열정까지 전했다.

최종 목표는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해 진중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사랑받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 조그만 응원이 큰 원동력이 되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고맙다”며 팬들에게 진심이 담긴 감사의 말을 건넸다.

더불어 멤버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촬영장에 늦게 투입돼 소외감을 많이 느꼈다. 이미 다들 친해보였기 때문에 내가 끼어들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멤버들이 계속 챙겨줘서 고마웠다”며 “손발이 척척 맞고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 평생 함께하고 싶은 친구들이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우애를 드러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방송에 대해 그녀는 “우리가 데뷔를 할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고, 지원과 예은이 과연 화해를 할 수 있을까가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며 “지원이와 비슷한 부분도 많아서 애착이 많이 갔다. 더 재미있고 훈훈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덧붙여 “드라마는 끝나도 현실 속의 ‘리얼걸프로젝트’는 계속 이어진다. 더 활발한 활동으로 찾아뵐 테니 기다려달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에 톡 쏘는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그녀의 앞으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SBS funE에서 방송된다. 이어 밤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 IMX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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