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계투 강등’ NYY 채프먼, 8일 마무리 투수 복귀

입력 2017-09-0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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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부진으로 체면을 구긴 ‘현역 최고의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9, 뉴욕 양키스)이 마무리 자리로 복귀할 전망이다.

미국 USA 투데이는 7일(이하 한국시각) 조 지라디 감독의 말을 인용해 뉴욕 양키스 마무리 투수 자리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라디 감독은 오는 8일부터 채프먼을 마무리 투수로 다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앞서 채프먼은 지난달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16일 뉴욕 메츠전, 19일 보스턴전에서 3연속 2실점을 하며 크게 무너졌다.

이후 뉴욕 양키스는 지난달 21일 보스턴전부터 채프먼을 마무리가 아닌 중간 투수로 기용하며, 컨디션을 조절할 기회를 줬다.

이 기간 동안 채프먼은 5경기에서 4 2/3이닝 동안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홀드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오는 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뉴욕 양키스가 리드할 경우, 채프먼의 마무리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채프먼은 시즌 43경기에서 40 1/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16세이브(4블론) 1홀드와 평균자책점 4.02 등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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