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봉된 영화 ‘그것’이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의 경이로운 찬사를 받았다. 또한 개봉 첫 날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외화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영화 ‘그것’이 미국의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엄청나게 무서운데 재미있고, 따뜻하면서 감성적인 새로운 공포영화라는 호평과 함께 신선도 100%를 기록했다. 해외 매체들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캐스팅, 음악, 미학, 쉴 새 없는 공포감, 디테일한 묘사까지, 2017년 최고의 공포영화다’(Daily Dead), ‘불필요한 장면이 단 하나도 없다! 각 캐릭터들의 공포와 긴장을 촘촘히 쌓아가는 속도감, 비주얼, 음악까지 모든 면이 절묘하다’(Collider), ‘놀라운 비주얼로 전 세계 극장을 공포로 몰아넣을 것이다’(Matt's movies reviews), ‘대단히 만족스러운 명품 공포영화’(4:3)라고 극찬했다.
또한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기의 감정과 역동적인 공포감까지, 스티븐 킹 원작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려냈다’(Newark Star-Ledger), ‘진짜 재미있는 영화! 고전적인 공포방식을 따르면서, 괴물 같은 악의 존재에 맞서는 아이들의 연대를 더욱 뛰어나게 묘사했다’(Arizona Republic), ‘무서운데 뭉클하다! 삐에로의 공포보다 여운이 더욱 길게 남는다’(Mashable) 등 ‘그것’이 ‘공포’와 ‘성장’을 동시에 전하는 영화임 증명했다.
특히 ‘엄청나게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섭고 페니와이즈도 여전히 공포스럽지만, 이 영화의 진짜 강점은 루저 클럽과 뛰어난 아역 배우들이다’(Nerdist),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탄탄한 캐스트’(Variety) 등 스스로를 루저 클럽이라고 부르는 7명의 소년, 소녀 배우들에 대해 칭찬했다. ‘무섭지만 거부할 수 없이 풍부한 영화적 세계를 창조했다’(CinemaBlend.com), ‘더욱 젊어진 악명 높은 삐에로가 어린 세대들을 사로잡을 것이다’(USA Today)라며 새로운 세대들을 위한 공포영화로 추천했다.
이에 ‘그것’은 ‘스티븐 킹 원작 중 최고에 가까운, 가장 스티븐 킹다운 영화’(IGN Movies)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개봉 첫날인 6일 7만69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외화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만8196명이다.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특히 ‘샤이닝’, ‘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손꼽히는 작품으로 출간 31년만의 처음 영화로 만들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티븐 킹 역시 “영화 ‘그것’은 천재적인 작품이다. 단순한 공포영화가 아니다. 울림이 있다”고 극찬했다.
‘그것’은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