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엘리스, 소희 그룹→‘파우파우’ 소다돌 입지 굳힌다 (종합)

입력 2017-09-13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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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엘리스, 소희 그룹→‘파우파우’ 소다돌 입지 굳힌다 (종합)

그룹 엘리스(ELRIS/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입지 굳히기를 시작했다.

13일 홍대 무브홀에선 엘리스 2집 미니앨범 ‘컬러 크러쉬(Color Crush)’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엘리스는 이날 타이틀곡 ‘파우파우’, 수록곡 ‘짝이별’ ‘열려라 그대’를 무대에 올렸다. ‘짝이별’ 무대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김상균이 특별 출연했다.

타이틀곡 ‘파우파우(Pow Pow)’는 중독성 있는 기타리프와 강렬한 브라스 세션이 돋보이는 업템포 곡으로 아직 고백하지 못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터지기 직전의 화산에 비유한 재밌는 가사를 담았다. 실력파 프로듀싱팀 모노트리(MonoTree)의 황현 작곡가가 데뷔곡 ‘우리 처음’에 이어 다시 한 번 엘리스와 호흡을 맞췄다.

소희는 프로듀서 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심장이 터지기 직전 느낌을 표현했다. 볼케이노라는 가사도 많이 나온다”고 곡을 소개했다. 이어 유경은 “사랑이 터지는 감정을 표현한 볼케이노 춤, 좋아하는 사람이 다가오는 모습을 연상케하는 토네이도 춤이 있다”고 포인트 안무를 설명, 그룹은 직접 두 가지 춤을 보여줬다.

쇼케이스에는 소속사 선배 김상균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벨라는 “김상균 선배님과 무대에는 처음 서 본다. 오늘 처음봐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균은 “걸그룹과 같은 무대에 서는 건 신기한 경험이다. 회사 여동생 그룹을 도와준다는 생각에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프듀2’ 끝나고 스케줄을 많이 소화했고 처음으로 개인 팬미팅도 열었다. JBJ라는 신인 그룹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전해 활약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팬송 ‘하트 뱅크(Heart Bank)’, 귀여운 짝사랑 스토리를 담은 ‘열려라 그대(Roopretelcham)’,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원더랜드 걸(Wonderland Girl)’, 최근 쇼트필름이 선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짝이별(Feat. 김상균 a.k.a A-Tom)’, 멤버들의 청아한 보컬이 인상적인 ‘미드나잇, 문라잇(Midnight, moonlight)’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지난 6월 데뷔 앨범 ‘WE,first' 속 설렘과 사랑 가득했던 수줍은 소녀가 아닌 성장한 분위기로 통통 튀는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음악 스타일만큼이나 멤버들의 외향도 많이 변했다.

벨라는 칼단발에 탈색, 유경과 혜성은 염색을 했다. 유경은 “예쁜 머리 색깔을 위해 탈색을 많이 했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엉덩이가 아팠다”고 귀여운 에피소드를 추억했다. 더불어 벨라와 유경은 애교가 없어서 표정 연습을 많이 했고 소희는 놀라는 표정을 연습, 혜성과 가린은 통통튀는 컨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라이브 연습을 많이 했다.

그룹은 컴백 키워드를 ‘소다돌’로 꼽으며 “통통 튀는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각오했다. 작심한 엘리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쉬(Color Crush)’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3일 정오 공개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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