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시리즈, 수익 1조2천억원…‘토르3’ 흥행史 잇는다

입력 2017-09-15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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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시리즈, 수익 1조2천억원…‘토르3’ 흥행史 잇는다

2017년 하반기 마블 최고의 메인 이벤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시리즈 사상 가장 새롭고, 강렬한 면모로 탈바꿈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2017년 10월 25일, 전세계가 기다려온 ‘토르’ 시리즈가 압도적 스펙터클로 무장한 ‘토르: 라그나로크’로 마침내 돌아온다. ‘토르’ 시리즈는 총 2편의 전세계 누적 수익 약 11억 달러 (한화 1조 2천억 원)라는 기록에 빛나는 마블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 해왔다. 2011년 ‘토르: 천둥의 신’이 전세계 4억 4932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둔데 이어 2013년 ‘토르: 다크월드’는 전세계 6억 4457만 달러를 기록하며 ‘닥터 스트레인지’에 버금가는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토르’ 시리즈는 누적 관객 수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시리즈의 주역 토르가 출연한 ‘어벤져스’는 700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000만이 넘는 경이적 관객 수를 기록하는 등 토르는 명실상부 마블을 대표하는 대표 캐릭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이제 ‘토르: 라그나로크’는 전작과는 다른 독보적 스토리, 색다른 스타일 그리고 더욱 강력한 액션으로 돌아와 새로운 흥행 역사를 세워갈 것을 예고한다.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만 보더라도, 다소 어두웠던 전작들과는 확 달라진 ‘토르: 라그나로크’ 만의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 마블 유니버스를 총괄하는 제작자 케빈 파이기는 “새로운 캐릭터들과 빌런, 장소를 이용해 전작과는 다른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우리는 시리즈의 분위기에 변화를 주어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싶었다”며 영화의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역시 “전작들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싶었다. 영화가 끝날 때쯤 낯선 세상에서 환상적인 경험을 하고 온 듯한 기분이 들것이다”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전지전능한 망치를 잃고 짧은 머리의 검투사로 돌아온 토르의 파격 변신이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토르: 라그나로크’ 이후 오랜만에 로키가 합류해 반가움을 더한다. 또한 마블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헬라와의 세상의 운명을 건 전투, 옛 동료였던 헐크와 토르가 펼치는 뜻 밖의 대결, 과거를 버린 여전사 발키리라는 신규 캐릭터의 등장까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펼쳐질 마블 최고의 메인 이벤트에 전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이어지는 마블의 메인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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