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국내 예능 중 유일 20%대 목전...드라마 위협

입력 2017-09-18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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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국내 예능 중 유일 20%대 목전...드라마 위협

S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가 드라마 시청률도 뛰어넘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의 2049 시청률은 2부가 11.1%로 1부와 평균을 내도 무려 9.2%(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9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9월 3째주 한 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다.

‘미운우리새끼’의 2049 시청률은 예능 프로그램 JTBC ‘효리네 민박’(5.4%),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5.4%)은 물론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내인생’(9.1%), 일일드라마 ‘이름없는여자’(5.2%), MBC 수목시리즈 ‘병원선’(4.3%)을 모두 제쳤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시청률 20%선을 넘나들며 ‘현존 최고 예능’이라는 별칭을 얻은 것을 넘어, 안방극장을 꽉 잡았던 드라마의 위세를 위협하는 현존 최고의 국민 프로그램이라고 부를 만하다.

한편, ‘미운우리새끼’의 뒤를 이은 SBS 프로그램들의 2049 시청률 상위권 포진이 눈길을 끈다. ‘언니는 살아있다’가 8.9%,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가 5.8%,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 5.4%, ‘그것이 알고싶다’가 5.1%, ‘조작’이 4.9%로 9월 3째주 2049 시청률 10위권 안에 SBS 프로그램이 6개다. 예능은 물론, 드라마, 시사교양 프로그램까지 다양함과 시청률을 모두 잡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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