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추블리가 달라졌어요”…‘추블리네’ 한 뼘 더 성장한 추사랑

입력 2017-09-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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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랑이 조금씩 성장하고 성숙해졌다.

23일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나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막바지 훈련 중인 소년 ‘타미르’를 만난 추성훈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5살 때부터 말타기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한 적이 있는 타미르의 훈련 모습을 보며 야노시호는 감탄을 했다. “타미르는 내 아들”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인 야노시호는 말 타는 타미르의 모습을 보며 “나도 아들을 갖고 싶다”라고 말했다.

엄마 야노시호의 말을 들은 추사랑은 섭섭한 표정을 지었다. 남동생을 갖고 싶냐는 제작진의 물음에도 싫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추사랑은 타미르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야노시호의 모습을 보며 속상해했다.

이에 타미르와 말타기 대결(?)을 벌인 추성훈에게 달려가 안겨 눈물을 흘리며 속상한 마음을 쏟아냈다. 영문도 모르는 추성훈은 미안하다고 추사랑을 달랬고 이 모습을 본 야노시호는 “두 사람은 늘 다정하다. 그래서 나는 늘 혼자다. 하지만 괜찮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말타기 훈련을 마친 추성훈은 김동현과 함께 카레 요리 대결을 펼쳤다. 야채 손질을 하며 추성훈은 추사랑에게 도와달라고 했고 추사랑은 군말없이 아빠를 도왔다. 이에 추성훈은 “사랑이가 많이 변했다. 왜 이렇게 착해졌냐. 이유를 알려달라”고 장난쳤다.

추성훈은 하루를 마치며 야노시호에게도 사랑이가 많이 변했다며 칭찬했다. 추성훈은 “아마 제작진도 느꼈을 것이다. 그 때는 ‘이거 해, 저거 해 하던 것들은 직접 도와준다”라고 했고 야노시호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추사랑은 경기 전날 아빠 추성훈을 위해 행운의 팔찌를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추성훈은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쑥스럽지만 아빠를 위해 자신이 만든 팔찌를 설명해주는 추사랑의 모습을 보며 추성훈은 감동을 받았다.

추사랑은 정말 그랬다. 이날 방송에서는 처음 몽골에 도착했을 때 낯설어하는 추사랑의 모습부터 점점 생활에 익숙해져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처음에는 함께 한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많이 짜증을 부렸던 추사랑은 어느 샌가 함께 한다는 즐거움을 알게 된 소녀가 돼 있었다.

추사랑은 한 뼘 더 성장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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