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세리에A 성공 데뷔… 팀 내 최고 평점 획득

입력 2017-09-25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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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베로나 공식 트위터

이승우. 사진=베로나 공식 트위터

[동아닷컴]

최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로 이적한 이승우(19, 헬라스 베로나 FC)가 프로 데뷔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승우는 지난 24일 밤(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코디에서 열린 SS 라치오와의 2017-18 세리에A 6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이승우는 팀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26분 마지막 교체 선수로 투입돼 1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이승우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승우는 드리블과 패스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이승우의 플레이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로나 지역 매체인 '헬라스 1903은' 이승우에게 이날 경기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인 6점을 줬다.

또한 이 매체는 이승우에 대해 "승패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은 몇 안되는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이승우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세리에A에 데뷔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베로나는 라치오에 0-3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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