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모영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올드마린보이’ 스틸 공개

입력 2017-10-03 13: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진모영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올드마린보이’ 스틸 공개

480만 관객의 마음을 울리며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1위를 기록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의 신작 ‘올드마린보이’가 ‘머구리’ 박명호씨의 일터인 신비롭고 웅장한 심해 경관과 가족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심해 120KG의 무게도 가뿐! 365일 쉬지 않고 열일 중인 ‘머구리’ 명호씨의 단짠 로맨스 ‘올드마린보이’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을 앞두고, 박명호씨네 가족의 모습과 수려한 바다 속의 풍광을 담은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60kg의 잠수복을 입고 수심 30m 해저에서 한 가닥의 산소 공급줄에 의지한 채 해산물을 잡아 올리는 ‘머구리’ 박명호씨의 모습에서 든든한 아버지의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반면 함께 송편을 빚는 등 가족과 함께 하는 박명호씨의 일상 모습은 무뚝뚝함 속에 따뜻한 사랑을 숨기고 있는 우리네 아버지를 떠오르게 한다.


이 외에도 ‘머구리’ 박명호씨의 일터인 강원도 천혜 자연의 신비로운 심해를 담은 스틸 컷도 함께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가족 사진 스틸은 ‘올드마린보이’ 제작진이 가족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선물하고자 바닷가로 나가 특별히 촬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올드마린보이’는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가족을 지키는 슈퍼 대디 박명호씨, 생활력 만렙의 아내 김순희씨, 청진호의 선장인 큰아들 철준, 명호씨네 브레인인 작은아들 철훈. 이 네 가족이 때론 다투고, 때론 똘똘 뭉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에게 잔잔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에게 바치는 아버지 명호씨의 단짠 로맨스 ‘올드마린보이’은 11월 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