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힐 2골’ 호주, 시리아 꺾고 아시아 플레이오프 통과

입력 2017-10-10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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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케이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호주 시리아’ 호주가 케이힐의 두 골에 힘입어 시리아를 물리치고 러시아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치르게 됐다.

호주는 10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ANZ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호주는 오는 11월 중 북중미·카리브해 예선 4위 팀과 러시아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선제골을 시리아의 몫이었다. 전반 6분 호주 문전 왼쪽으로 뛰어들던 알 소마가 모하마드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호주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호주는 전반 13분 케이힐이 렉키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문전 왼쪽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호주는 주도권을 잡았으나 전반 남은 시간과 후반 내내 역전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최후의 순간 웃은 쪽은 호주였다. 연장 후반 4분, 케이힐이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루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날의 결승골이 터졌다.

이후 호주는 시리아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치고 안방에서 2-1 승리를 거둬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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