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아내 서해순 “딸 서연 방치? 한 치의 의혹도 없다”

입력 2017-10-12 14: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故 김광석 아내 서해순 “딸 서연 방치? 한 치의 의혹도 없다”

가수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의 유기 치사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1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에는 딸 서연 양 유기 치사 및 소송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가수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날 서해순 씨는 딸 서연 양을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 부분에 관해서는 한 치의 의혹도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서 씨는 “나는 딸과 함께 외국에 나가 살면서 아이를 매일 등하교 시키고 병원에도 성실히 데리고 다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록도 있는 만큼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 씨는 김광석 씨의 유족들에 대해서도 “그동안 가족이라고 해서 서연이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적도 없는 사람들”이라며 서운함을 표시했다.

앞서 서해순 씨는 김광석의 유족들과 이상호 기자로부터 각각 고소 및 고발을 당했다. 이는 딸 서연 양의 사망 사실을 가족들이나 2008년 당시 저작권 소송을 맡은 재판부에 알리지 않으면서 유기 치사 및 소송 사기로 고발당한 것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