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FF 현장] ‘호랑이’ 고현정, 영화배우로 다시 찾은 부산영화제(종합)
배우 고현정이 스크린에 복귀했다. 오랜 만에 영화 현장에 복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나눴다.
고현정은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하 ‘호랑이’)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고현정은 “시나리오를 보여주셨는데, 제목이 너무 재밌더라. 다 읽었는데, 감독님 다른 시나리오는 힘들었었다. 근데 이건 막 읽히더라. 그래서 하고 싶었다. 아시다시피 영화를 오래 못 해서 오히려 감독님께 부담이 아닌가 했다”라며 “젊은 배우가 안 해도 되면 내가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좋아해주셔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국 감독은 “시나리오를 보여드렸을 때 제작비를 못 구할 수도 있겠다고 했다. 그럼 핸드폰으로라도 찍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일반적인 경우는 제작비가 없으면 힘들다고 했을 것이다. 근데 그랬더니 감독님과 재밌게 하면 된다고 하더라. 영화가 끝날 때까지 제작비에 대해 신경을 안 쓰셨다.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응원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고현정은 이날 “영화를 너무 좋아하고 봤다. 근데 영화를 많이 못 찍더라. 첫 영화를 할 때 이광국 감독님이 조연출 이셨다. 사회에 다시 나오게 되면서 영화라는 신선했다. 극장에서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이날 자신의 캐릭터를 어떻게 구축하냐는 관객의 질문에 대해 고현정은 “캐릭터 구상을 완벽하게 하고 현장에 가는 편은 아니다. 촬영감독님이 어떻게 위치를 잡고 계시는 지를 봤다. 그러면 감독님께서 리허설 비슷하게 읽어보자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또 이광국 감독은 이진욱의 캐스팅헤 대해 “(부산에 못 와)아쉬워한다는 말씀은 드렸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캐스팅 과정이 일반적이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경유를 시작으로 경유의 흐름을 타고 가는 이야기다. 근데 내가 유정을 먼저 캐스팅했다. 유정을 하는 선배님이 훌륭하신 선배님이라서, 그럼 경유 캐스팅을 어떻게 할까 거꾸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사람이 하냐에 따라서 변수가 있을 것 같아 고민했다. 근데 이진욱과 고현정의 사진을 함께 붙였더니 그림이 좋더라. 나에게는 다 행운같이 와주시는 분들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고현정은 “(이진욱이) 너무 오고 싶어 했었다. 근데 두렵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관객 또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날, 여자친구 집에 얹혀 살던 남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녀에게 버림받게 된 이후 우연히 옛 연인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 75개국에서 300여 편의 영화가 출품,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지역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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