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국언론노조 MBC본부
MBC 노조의 파업이 두달째 장기화되는 가운데 예능프로그램에 이어 22일 2편의 주말드라마가 잇달아 결방돼 파업 여파가 심화될 전망이다. MBC는 22일 ‘밥상 차리는 남자’와 ‘도둑놈, 도둑님’을 방송하지 않았다. 21일에는 ‘도둑놈, 도둑님’을 결방하고 ‘밥상 차리는 남자’를 2회 연속 내보내며 파업으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고자 했지만 임시방편으로 사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드라마의 결방이 주말드라마에서 그치지 않고 월화·수목·일일드라마로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편성표에 따르면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녀소녀’는 뒤죽박죽으로 편성돼있다. 드라마는 9회가 방송할 차례이지만 7회와 8회의 재방송과 9회가 편성표에 올라와있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