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데일리 MVP 팻딘 “두산타자들도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입력 2017-10-28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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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3차전 데일리 MVP KIA 팻딘=이렇게 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 잠실에서 첫 승인지는 몰랐는데, 한국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둬 더욱 더 뜻 깊다. 빠른 템포로 공을 던진 것은 상대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 점을 활용하려 했고, 또 운 좋게 범타도 많이 나왔다. 홈런을 맞았지만 타자가 워낙 잘 친 것이라 크게 개의치 않는다. 공은 잘 들어갔다. 무엇보다 2차전 양현종의 완봉이 큰 도움이 됐다. 두산 타자들이 앞선 시리즈에서 타격감이 너무 좋아보였는데, 양현종이 완봉을 하는 걸 보니 ‘두산타자들도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남은 시리즈에서 불펜등판도 고려하고 있다. 팀을 위해서라면 내 몸이 허락하는 한 얼마든지 던질 수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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