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전북현대와 제주UTD의 경기에서 전북현대가 3-0 승리를 거두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으며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전북현대 이동국의 아들 이시안 군이 팬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주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정말 대단했어요. 이렇게 힘든 시간이 또 있을까요?. 저한테 진짜 의미 있는 우승이에요. 저 K리그(클래식)에서는 우승이 처음이라니까요.(전북 김신욱.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뛴 올 시즌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 계속 우승 트로피를 수집해야죠.(전북 이승기. 내년에도 전북에 남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며)
●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것으로 오늘 패배를 받아들여서는 안 되죠.(제주 조성환 감독. 쓰라린 패배를 자양분 삼기를 희망한다고)
● “개인적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이 드러난 시즌이었는데, 좋은 동료들을 만나서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형들이 도움왕 될 수 있게 밀어준다고 하더라고요.”(전북 이재성의 우승 소감)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