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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파죽지세로 '범죄도시'를 제치고 개봉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10월말 대한민국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토르: 라그나로크'가 연일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개봉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 라그나로크'는 가뿐하게 200만 돌파, 단숨에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2,215,056명을 모으며 '범죄도시'를 제치고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종전 역대 10월 최고 흥행작 '럭키'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2,002,697명보다 높은 기록이자, 한글날 연휴에 개봉한 SF블록버스터 '마션'의 누적 관객수 1,814,925명보다 훨씬 앞선다.
뿐만 아니라 '토르: 라그나로크'는 개봉 첫 주 기록이 시리즈 전작인 '토르: 천둥의 신'(2011)의 631,652명과 '토르: 다크월드'(2013)의 1,053,070명보다 무려 2-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작년 동시기 개봉한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전야 개봉 포함)와 비교 시에도 보다 빠른 흥행 속도 및 높은 주말 좌석 점유율 및 평점으로 극장가를 완벽하게 평정했다. 괄목할 부분은 주말 일요일 관객수는 오히려 '닥터 스트레인지'를 추월하여 60만 관객을 모았다는 것이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개봉 주 221만 이상 동원 및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넘어 본격적인 대한민국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하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