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고든-프라도’ 이적?… MIA 4900만 달러 삭감 목표

입력 2017-10-31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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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새 구단주가 인수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마이애미 말린스가 몸집 줄이기에 나설 전망이다. 총 4900만 달러의 연봉을 삭감할 수 있는 트레이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31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팀 페이롤 삭감을 위해 팀 내 주축 선수의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을 비롯해 디 고든(29)과 마틴 프라도(34)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의 2018시즌 연봉은 스탠튼 2500만 달러, 고든 1050만 달러, 프라도 1350만 달러. 총 4900만 달러에 이른다.

이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마이애미는 5000만 달러 삭감이라는 새 구단주 그룹의 목표치에 도달하게 된다.

스탠튼은 최근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으로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스탠튼은 10년간 2억 95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어려울 전망이다.

고든은 이번 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308와 60도루를 기록했고, 2020시즌까지 보장 계약이 3500만 달러 넘게 남아있다.

프라도는 2019시즌 1500만 달러의 계약이 더 남아 있는데다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50과 OPS 0.636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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