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외야’ 이디어, FA 자격 획득… LAD와 옵션 실행 불발

입력 2017-11-06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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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이디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베테랑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35)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LA 다저스와의 베스팅 옵션이 실행되지 않는다.

미국 NBC 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6일(한국시각) 이디어가 FA 시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LA 다저스와의 베스팅 옵션이 실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LA 다저스와 이디어 사이에는 2018시즌 175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있다. 이는 이번 시즌 출전 타석에 대한 옵션.

하지만 이디어는 이번 시즌 단 22경기에서 38타석에 들어서는데 그쳤다. 이에 베스팅 옵션이 실행되지 않는 것. 바이아웃 금액은 250만 달러다.

이디어는 한때 LA 다저스의 중심 타자로 8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렸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31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두 차례 선정됐고,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한 차례씩 받는 등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디어는 지난 2015년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년간 총 3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통산 성적은 12년간 1455경기에서 타율 0.285와 162홈런 687타점, 출루율 0.359 OPS 0.822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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