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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하트 투 하트’배성미 ‘2017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 초대전 끝낸 소감 전해
‘하트 투 하트’애국심을 기반으로 사회에 유익한 전시를 선보이는 한국정보문화디자인포럼의 배성미 회장이 출연한다.
6일 오전 방송되는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에서는 시각디자이너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린 글로벌한 기획으로 세계에 한국을 알린 배성미 회장을 만나 얼마 전 ‘2017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 국제 초대전을 성황리에 끝낸 소감을 물었다.
“작가 한 분, 한 분에게 외교부의 독도 자료를 첨부해 보내면서 전시의 취지를 설명하고, 독도 전시에 꼭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어요”
많은 외국 작가들은 처음에는 잘 모르는 독도를 어떻게 그릴 수 있겠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배성미 회장은 포기하지 않고 1년 동안 전화와 메일을 통해 작가들을 설득했다.
“힘들 때마다 우리가 독도를 수호해야 하는 것처럼 이번 전시는 꼭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달려왔어요”
간곡한 부탁에 국내와 해외 예술가들의 마음이 움직였고, 세계 31개국 이상, 약 400여 명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했다. 그래픽, 회화, 조소, 서예, 건축 등 다양한 시각언어로 독도를 표현해 작품을 보내 온 문화예술인들. 폴란드의 시인 알리샤 쿠베르스카는 독도를 주제로 쓴 감성적인 시와 함께 직접 낭독한 영상을 보내와 협회 회원들을 감동시켰다.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2016 안중근 그리다 전’,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취하는 ‘2017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에 이어 새로운 기획을 준비 중인 배성미 회장.
“전 세계에 우리나라에만 있는 DMZ비무장지대에서 예술로 평화를 외쳐보자는 주제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어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정보문화디자인포럼 회장에 취임한 이후 협회의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그녀. 남은 임기 동안 예술로 사회에 더 큰 울림을 전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