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 대규모 판촉단 파견 활동
요즘 방한시장 다변화의 새로운 기대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대만과의 관광산업 교류가 활발하다. 여행업계에서는 현지 홍보 판촉단을 파견해 양국간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및 정례 행사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 회장 양무승)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2017년 타이베이국제여전’(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에 대규모 홍보 판촉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홍보 판촉단은 인바운드 시장 다변화 및 중화권 관광객 확대를 위해 중국 전담여행사 및 대만 인바운드시장 유치 여행사로 구성했다. 이들은 위축된 인바운드 관광 시장 회복을 위해 행사기간 동안 대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B2B 설명회를 열어 한국상품 홍보 및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였다.
양무승 KATA 회장은 박람회 마지막 날 열린 여행포럼의 ‘동남아시장 새 마케팅 전략’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한국 동남아 아웃바운드 관광시장 분석을 통한 관광교류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양 회장은 발표에서 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항공공급 확대,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지 및 상품의 다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특히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개별자유관광객(FIT)을 위해 다양한 관광지 개발과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련 부처 간 공동 협력과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