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FA 투수 영입?… 다르빗슈-아리에타-콥-린

입력 2017-11-10 0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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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운드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릴까?

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이번 FA 시장에서 정상급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는 투수는 다르빗슈 유(31)를 비롯해 제이크 아리에타(31), 알렉스 콥(30), 랜스 린(30). 모두 오른손 선발 투수다.

다르빗슈와 아리에타는 총액 1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 예상된다. 따라서 미네소타가 두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가 선발 투수 영입에 총액 1억 달러 이상을 지불할 수 없다면, 영입 목표는 콥과 린 중 한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다저스를 오가며 31경기에서 186 2/3이닝을 던져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정규시즌 성적 역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다.

아리에타는 이번 시즌 14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53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뒤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복귀한 콥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7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66 등으로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린은 거론된 투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186 1/3이닝을 던지며, 11승과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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