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이 세번째 여행지 목포로 떠난다.
10일 방송되는 ‘알쓸신잡2’ 3회에서는 근대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매력적인 도시 목포로 여행을 떠난다. 한껏 무르익은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목포의 자연 환경과 여전히 유익한 지식들로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킨다.
이날 수다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 목포의 청년들과 여정을 함께하며 새로운 조합을 보여준다. 보기 드문 친화력과 젊음 넘치는 활동력으로 무장한 목포 청년들이 ‘잡학박사’들과 보여줄 뜻밖의 모습이 익숙했던 목포 여행에 새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유시민은 자신의 기억 속에 특별하게 자리잡은 목포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목포편’ 예고에서도 유시민은 “목포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과연 어떤 특별한 사연이 가을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현준은 끝을 알 수 없는 흥미로운 건축 이야기로 새로운 시각의 목포를 보여준다. ‘창문 개수에 따라 달라지는 누진제’가 생긴다는 신선한 주제부터 한국 근대사 곳곳에 숨어있는 목포 건축 이야기까지 지난 안동과 영월 여행에 이어 ‘건축학개론’을 방불케 하는 유익하지만 어렵지 않은 이야기가 안방을 찾아간다.
특히 수많은 대한민국 대표 맛집들로 유명한 목포에서 ‘잡학박사’들이 펼치는 미식 대결을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원조 ‘미식박사’ 황교익과 이번 시즌 미식박사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며 음식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끊임없이 펼치는 유시민의 미묘한 신경전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친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 전개를 통해 알아두면 유익한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는 1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