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할릴호지치 감독 “브라질 전, 수비만 하지는 않겠다”

입력 2017-11-10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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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전통의 강호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맞붙는 일본 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평가전에 앞서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일본과 브라질은 1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서 친선 A매치 를 치른다. 브라질은 경기에 앞서 네이마르 등을 앞세운 초호화 선발 라인업을 조기 공개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은 “브라질은 세계에서 제일 강한 팀이고, 월드컵 우승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일본의 수준이 어디에 와 있는지 볼 수 있는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상대의 강함을 인정했다.

이어 “경기가 열리는 지역 근처에 집이 있다. 선수들에게 ‘내가 사는 곳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내가 여기 살 수 없게 된다’고 농담했다”며 “우리는 수비만의 팀이 아니다. 수비를 완벽하게 하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브라질과 상대 전적에서 2무 9패로 승리가 없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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