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웨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가운데 과거 시애틀 매리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이끌었던 에릭 웨지가 후보로 면접을 진행했다.
미국 뉴스데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웨지와 감독 면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뉴욕 양키스는 지난달 말 조 지라디 감독과 결별했다. 뉴욕 양키스가 지라디 감독과 결별한 이유는 소통 능력의 부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뉴욕 양키스는 감독 역량은 선수들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인물과 새 감독 계약을 하게 될 전망이다.
웨지 감독 후보는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클리블랜드와 시애틀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10년간 774승 846패 승률 0.478을 기록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해는 2007년 클리블랜드. 96승 66패 승률 0.593을 기록한 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비록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6할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웨지는 이 해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웨지는 2013년 시애틀을 마지막으로 감독 생활을 마무리했고, 지난해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수 육성 부문 자문을 맡아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