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아처 트레이드?… 키어마이어-롱고리아까지

입력 2017-11-15 0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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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지난 14일(한국시각) 탬파베이가 아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고 여러 팀의 오퍼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탬파베이는 아처 뿐 아니라 알렉스 콜로메, 제이크 오도리지, 코리 디커슨, 케빈 키어마이어에 대한 제안 역시 들어볼 생각을 갖고 있다.

이어 탬파베이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에반 롱고리아 역시 이 명단에 포함돼 있다. 팀 내 주축 선수들을 모두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아처를 최대 2021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다. 2018, 2019시즌에는 보장 계약이며, 2020시즌과 2021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있다.

아처와 같은 에이스를 적은 금액으로 기용할 수 있는 것. 따라서 탬파베이가 아처를 트레이드 시킨다면, 그 대가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아처는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201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07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이래 3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한 투수. 2018시즌에도 29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수 년간 뛰어난 기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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