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면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좋다. 평상시에도 고양이의 얼굴과 몸을 수시로 살피며 건강하게 돌봐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려묘 건강 위한 8가지 체크사항
고양이는 겉으로 잘 표현하거나 드러내지 않는 습성이 있어 몸 상태가 어떠한지 체크해야 건강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다. 반려인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작은 변화라도 알아차릴 수 있도록 고양이의 얼굴과 몸을 수시로 살펴봐야 한다. 사랑하는 반려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동물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검진 받는 것도 반려인이 해야 할 몫이다.
● 눈=고양이의 눈은 밝은 빛을 비췄을 때 즉시 수축하고 어두운 공간에서는 팽창한다. 맑고 깨끗하며 생기가 돌아야 한다. 흐리거나 탁하면 건강 이상이 의심된다. 눈곱이 많이 끼여 있거나 눈물을 많이 흘려 눈 주위가 지저분하다면 호흡기질환이나 각종 전염성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눈을 잘 뜨지 못하거나 자주 깜박이는 지도 확인한다.
● 코=건강한 고양이는 코를 만져보았을 때 약간 차갑고 촉촉하고 콧물이 맑아야 한다. 코가 너무 건조해서 갈라지거나 끈적거리는 콧물이 흥건한 지 살펴보도록 한다. 콧물이 심하게 흐르고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경우, 호흡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나 휘파람 소리가 나면서 코를 훌쩍거리면 호흡기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입=입냄새가 지나치게 심하거나 잇몸이 붓고 색이 붉다면 이상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치아는 희고 깨끗해야 하며 잇몸은 옅은 분홍색이 돌아야 한다. 빠지거나 금이 간 치아가 있는지, 잇몸에 염증이 있는지 살펴본다. 1년에 한 번은 동물병원에서 마취하고 스켈링과 치아 검진을 받으면 잇몸 염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생후 5∼6개월 사이 고양이는 이갈이 기간 동안에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다.
● 귀=귀에 상처가 없는지, 귀지가 많거나 냄새가 심하지 않은지 살핀다. 귀 안에 커피 찌꺼기 같이 생긴 검갈색의 이물질이 있으면 귀 진드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가 머리를 흔들고 귀를 손으로 긁는 증상을 보인다면 벼룩이나 귀 진드기가 의심스럽다. 귀에서 시큼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외이염일 가능성도 있다.
● 복부=새끼고양이의 경우 어느 정도 볼록한 배는 정상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불거져 있다면 기생충 감염이나 심각한 질병일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 분변을 가지고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한다. 엉덩이 주위가 지저분하고 항문이 붓고 뒷다리 털이 누렇게 변색돼 악취가 난다면 설사를 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 털=털의 결이 고르고 빽빽하며 윤기가 흘러야 한다. 결이 푸석푸석하거나 군데군데 털이 빠져 피부가 드러나 있는 경우 피부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털 밑에 갈색이나 검은색의 작은 알갱이나 점이 있다면 벼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노령 고양이=나이 든 고양이라면 성인병 체크를 해야 한다. 노령 고양이는 내장 이상, 관절염, 귀먹음, 시력 저하나 실명, 기억력 감소,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동물병원에서의 건강검진과 수의사 상담을 정기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 예방 접종=고양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도 필수다. 광견병, 고양이 백혈병, 고양이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대해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고양이 질병은 전염력이 매우 높고 오랜 시간 동안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비용도 많이 들 수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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