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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과 서영우는 봅슬레이 불모지인 한국에서 열악한 환경을 딛고 눈부신 성과를 만든 불굴의 자원들이다. 2016년 1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봅슬레이 월드컵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전 세계 외신들과 봅슬레이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다가오는 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이 유력한 선수들이다.
![봅슬레이 대표 원윤종-서영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3/19/83399022.2.jpg)
봅슬레이 대표 원윤종-서영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선수는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줄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봅슬레이는 최대한의 스피드와 파워를 동시에 낼 수 있는 지점을 찾아서 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적의 지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체화시키기 위해 스피드는 유지하면서 근력을 좀 더 키우는 방향으로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육상 훈련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의지를 피력함과 동시에 금빛 질주까지 다짐했다. “10월부터는 평창에서 슬라이딩 실전 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남은 기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준비하겠다. 기적이 아닌 결실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힘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믿고 우직하게 나가다 보면 언젠가 그 결실을 맺을 때가 올 것이라 믿는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다시 한번 더 강조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